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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2방' 장원삼, 한화전 5⅔이닝 2실점…첫 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4.29 20: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3)이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0⅔이닝 14실점(13자책)으로 2패 평균자책점 10.97로 부진했던 장원삼은 이날 5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용규와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과 송광민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경언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신성현에게 병살을 얻어냈고, 하주석까지 2루수 땅볼로 막아 세 타자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3회 차일목과 정근우를 3루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이용규오 1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선 4회 최진행의 안타 뒤 김태균과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김경언에게 다시 안타를 내줘 2사 1,2루 위기가 됐지만, 신성현을 삼진으로 잡았다.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하주석과 차일목을 뜬공과 땅볼로 아웃시킨 뒤 정근우에게 초구 커브가 통타 당하면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용규를 삼진 처리하면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4-1로 앞선 6회 실점이 나오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삼은 최진행과 김태균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송광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경헌까지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겨줬다.

심창민은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고, 장원삼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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