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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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2주 연속 클레이코트 우승…프랑스오픈 청신호

기사입력 2016.04.25 08: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일주일 만에 또 클레이코트서 환호했다. 

나달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를 우승하며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불과 일주일 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을 확실하게 알렸다. 더불어 나달은 이 대회서만 9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달은 이번 승리로 니시코리와 상대전적을 9승 1패로 벌렸다. 일방적인 우위가 말해주듯 나달은 첫 세트 시작부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신을 냈고 4-4 상황서 날카로운 포핸드를 아펫워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상대의 포핸드를 집중공략한 나달은 초반부터 4-1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니시코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5-5까지 따라오긴 했지만 뒤로 갈수록 나달의 힘이 더 강해졌고 내리 2게임을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2주 연속 클레이코트서 치러진 대회를 우승하며 '흙신'의 면모를 과시한 나달은 다음달 열리는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만 9차례 우승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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