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측 "'모차르트' 하차 여부 결정된 것 없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이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 측이 하차가 결정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하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으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수는 6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인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009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캐스팅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뮤지컬 팬들은 조직적인 반발에 나섰다. 이수 하차와 관련 서명운동을 진행, 제작사에 전달하는가 하면 원작자에 메일을 보내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는 캐스팅이 공개될 당시 “평소 뮤지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란 장르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도전이 긴장되고 기대된다. 음악 안에서 많은 표현을 해보고 싶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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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