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니퍼트 "몸 상태 좋다, 지금 흐름 이어가겠다"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3경기에서 3승을 모두 챙겼다.
 
니퍼트는 14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한 니퍼트는 이날 타자들의 16득점에 힘입어 3승 째를 수확했다

니퍼트는 최고 154km/h의 직구(44개) 비롯해,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11개), 투심(5개), 커브(3개)를 섞어 한화 타자들을 돌려 세웠다. 이날 니퍼트가 기록한 10탈삼진은 지난 경기에 이은 두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이다.

경기를 마친 뒤 니퍼트는 "타자들이 초반에 많은 점수를 뽑아줬고,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나와 편하게 던졌다. 무엇보다 포수 양의지가 리드를 잘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두 경기 연속 탈삼진 두 자릿수를 거둔지는 몰랐다. 오늘도 몇 개의 삼진을 잡았는 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한타자 한타자 집중해서 던진 것인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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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