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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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은숙 "결말이 송중기 꿈? 한국 못 살것"

기사입력 2016.04.13 12:4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KBS 2TV '태양의 후예'를 공동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드라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결말을 이야기하는데 인상적인 게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은숙 작가는 "들은 것 중에 유시진 이등병의 꿈이었다는 결말을 들었다. 내가 진짜 이런 결말을 냈으면 난 아마 이민 가야했을 거다. 대한민국에 못 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자들이 비극적으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는 말에는 "본방을 보시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은숙 작가는 "내가 바보도 아니고 엔딩에 대해서 시청자 분들께 혼이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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