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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ATL 잡고 시즌 첫 승…오승환 ⅔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6.04.09 12: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극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7회 팀의 두 번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릭 아이바의 희생번트와 폭투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프레디 프리먼을 고의 4구로 거렀다. 이후 4번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83마일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2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가 흔들리면서 4실점을 내리했다. 맷 위슬러와 스텁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아이바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고, 닉 마카키스와 헥터 올리베라, 타일러 플라워스의 연속 적시타로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4회 맷 할러데이의 2루타와 맷 아담스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땅볼과 상대 폭투, 제드 저코와 그렉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3-4로 추격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7회 제레미 헤즐베이커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8회와 디아즈, 9회 가르시아와 피스코티가 잇따라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7-4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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