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올 시즌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서 8강에 올랐다.
정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US남자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토미 폴(200위,미국)을 세트스코어 2-1(5-7, 6-2, 6-2)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 출발한 정현은 두 번째 세트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백핸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하면서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세 번째 세트까지 따낸 정현은 8강에 오르면서 시즌 첫 투어 대회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정현이 ATP투어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중국 선전서 열렸던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다.
8강에 오른 정현의 상대는 이번 대회 톱시드자인 존 이스너(15위,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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