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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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을 父 강만홍, '경허'로 3년 만에 무대 복귀

기사입력 2016.04.06 17:16 / 기사수정 2016.04.06 17: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뉴욕타임즈에서 극찬한 배우 강만홍이 4년 만에 ‘경허’ 선사의 이야기를 가지고 무대로 돌아온다.

강만홍의 작·연출 공연인 ‘경허’는 2008년 뉴욕 맨하탄의 라마마 극장에서 격찬받은 ‘길 없는 길’(The Pathless Path)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대한민국 현대 불교계의 큰 스승으로 일컫는 ‘경허 선사’의 발자취가 중심이다. 인간의 내면에서 울리는 자아의 울림과 공간의 머무름의 틀을 깨고 일탈의 문을 여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강태을의 아버지이기도 한 강만홍은 2012년 ‘아름다운 영혼’ 이후 3년 만에 창작신작을 가지고 배우로 무대에 선다.
 
경허선사는 ‘고삐 뚫을 구멍이 없다’는 그 한마디에 크게 깨우치고, 그 어디에도 걸림 없이 한판 삶을 펼치고 갔다. 생불이자, 가장 매력적인 무애행을 살다간 자연인 경허선사는 구한말 우리 불교의 중흥조이자, 한국 선맥의 최고봉으로 불린다. 강만홍은 경허선사의 일대기를 ‘세미넌버벌’ 형식으로 꾸몄다.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동국대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강만홍 외에도 성웅스님, 이란아, 김지애, 민우기, 박민수, 윤희경, 양승열, 고은결, 서봉원, 조백한, 김도연, 정민호, 조주현, 강민정, 홍지인, 고성현 등 15명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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