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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요계②] "봄과 함께 날아들다"…여심저격 보이그룹

기사입력 2016.04.05 13:15 / 기사수정 2016.04.05 14:1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봄 캐럴송이 만연한 설렘을 주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여심을 흔들 남자 아이돌이 대거 컴백한다.

먼저 4월 첫 출격을 알린 그룹은 씨엔블루. 이들을 아이돌이라 칭하기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돌급 팬덤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번 컴백이도 이목이 쏠린 상황. 지난 4일 미니 6집 '블루밍(BLUEMING)'을 공개한 씨엔블루는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YOU'RE SO FINE)'를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정용화의 자작곡인 ‘이렇게 예뻤나’는 펑키한 비트의 베이스 위에 화려한 브라스가 가미된 경쾌한 템포의 팝록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가 따뜻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여성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오는 11일에는 그룹 블락비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Blooming Period’를 들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코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존과는 다른 색깔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타이틀곡 'Toy'는 블락비에게 있어 '개화기'와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다양한 기후의 사계를 겪고 만개하는 꽃처럼 만발하는 감성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다음으로 소년 이미지를 벗은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이 오는 18일  세 번째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성장한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며, 한층 더 강렬해진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겠다는 다짐이다.

또 '콘셉트 아이돌'로 불리는 빅스 역시 오는 19일 컴백을 예고한 상황. 지난 2012년 데뷔 이래 뱀파이어, 저주 인형, 사이보그 등 차별화 된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빅스가 이번에는 또 어떠한 파격 콘셉트로 팬들을 만족시킬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데뷔 후 '샤이닝 다이아몬드', '아낀다', '만세' 등으로 소년 이미지를 구축한 13인조 아이돌 세븐틴 도한 4월 컴백을 확정짓고 막바지 음반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재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며 '자체제작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지의 곡이 앨범에 대거 실릴 예정이다.

특히 세븐틴은 데뷔 직후 높은 음반판매량을 필두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가온차트'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케이팝 루키로 자리매김한 터라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신인 그룹 NCT(엔시티)가 드디어 데뷔한다. NCT는 지난 1월말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쇼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발표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은 그룹.

이들은 지난 1월 예고한대로 유닛 'NCT U'가 먼저 데뷔하며, 멤버 구성이 다른 2개의 'NCT U'가 각각 오는 9일과 10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싱글을 발표하고 동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SM이 글로벌 그룹 엑소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그룹이자 레드벨벳의 뒤를 잇는 신인 그룹 NCT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4월 공식 출격을 알린 남성 그룹만 벌써 6팀. '태양의 후예' OST와 Mnet '프로듀스101'에서 발표된 곡, 장범준, 봄캐럴 등이 가요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여심을 휘어잡을 남성 아이돌은 누가될지 흥미로운 경쟁이 곧 시작된다.

[이달의 가요계①] SM과 JYP, 열일하는 4월 
[이달의 가요계③] 태후·장범준·프로듀스101, 4월에도 굳건할까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각 소속사 및 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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