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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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조원우 감독 "아직 담담하다, 긴장감은 없다"

기사입력 2016.04.01 18:14 / 기사수정 2016.04.01 18: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아직은 담담하다, 긴장감은 없어."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롯데의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조원우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가진다.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아직 담담하다"며 "긴장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그는 "늘 하던 대로 하겠다"며 "선수단에게도 부담을 갖지 말라고 주문했다. 아직 우리는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조 감독은 넥센과의 개막전 선발 1루수로 손용석을 낙점했다. 손용석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개막전 선발 출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작년 우리 팀의 데이터를 보니 좌투수에 많이 고전했다"며 "공격적인 측면에서 손용석 선수를 기용하게 됐고, 최근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한 타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롯데는 이우민을 선발 중견수로 기용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야간 경기라는 측면에 작용했다. 조 감독은 "에이스인 린드블럼이 등판하는 만큼 외야 수비를 강화할 수밖에 업었다"며 "(김)문호가 피어밴드에게 강했고 타격감도 많이 올라왔지만, (이)우민이가 우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척돔에 대해 "천장에 철제 구조물이 많아 수비 시 타구를 놓치면 공을 떨어뜨릴 확률이 크다"며 경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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