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손종학이 이요원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일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에 위치한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형민PD를 비롯해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요원은 화제가 됐던 손종학과의 '물따귀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실제로 손종학에게 물을 제대로 맞았음을 설명하며 "입에서 물이 나와서 정말 욱한 거다. 진짜 연기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 나왔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종학은 "이요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다. 첫 만남부터 못볼 꼴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 본의 아니게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안한데 여러번 자꾸 뿌리면 더 미안해질 것 같았다"며 "컵이 이뻤다. 물이 잘 나가더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겨냥만 해서 뿌렸다. 이요원이 고생했다"며 "물 맞은게 드라마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시원했다. 이요원 같은 아리따운 여배우가 뿌려주니까 자꾸 맞아도 기분 좋겠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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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