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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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김승수 조직위원장, BIFF 사태 언급 "영화제는 축제"

기사입력 2016.03.30 17:4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JIFF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BIFF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김수현 감독, 조재민 감독,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 박진영(주니어), 지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며 "그릇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삶이 다양화될 수 있다. 영화제는 도시를 구성하는 그릇으로 굉장히 중요한 컨텐츠다. 영화제가 표현의 자유를 갖느냐 갖지 않느냐는 중요한 요소다. 시민들은 그것을 누릴 권리가 있기에 영화인들에게도, 시민들에게도 표현이 본질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영화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표현이 목적이기 때문에 영화제는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BIFF 사태에 관련해 "영화제는 축제다"며 "전쟁터가 아니다. BIFF도 페스티벌이지 배틀은 아니다. 조직위원장이 할 일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울타리가 돼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10일 간 열린다. 오는 4월 12일 개막작 예매 오픈에 이어 4월 14일에는 일반 상영작의 예매가 시작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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