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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년차 김동영, '위대한 소원' 통해 대세배우 등극하나

기사입력 2016.03.29 17: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위대한 소원'의 김동영이 대세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위대한 소원'에서 생애 마지막 소원을 꿈꾸는 고환(류덕환 분),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안재홍)과 함께 코믹 앙상블을 선보인 김동영은 의리는 넘치지만, 정작 대책은 없는 어설픈 상남자 남준으로 완벽히 분했다.

김동영은 친구의 생애 마지막 소원을 위해 한밤중 경찰과 반라의 추격전을 벌이고 떡볶이 세례를 맞는 등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위대한 소원'의 남대중 감독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짝패'에서 보여준 강렬한 눈빛 연기를 잊지 못한다"며 "영화를 보자마자 의리의 남고생 역할로 김동영을 점 찍어 두었다"고 김동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영은 16세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본격 데뷔한 12년차의 베테랑 배우다. 김동영은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친구이자 강별에게 거침없이 들이대던 혁주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끝까지 간다'에서 이선균에게 툴툴대던 후배 형사로 활약하며 영화의 감초 캐릭터로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밀정'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의열단 일원으로 등장하며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과 같은 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영은 12년이라는 꾸준한 연기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왔다. 데뷔 이후 처음 주연을 맡은 김동영은 '위대한 소원'에서 츤데레 남준으로 완벽 변신한다.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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