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기웅이 악역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기웅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발표회에서 "비장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박기웅은 도도그룹 회장의 첩실소생 도건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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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은 "'추노', '최종병기 활', '각시탈'에서 악역을 했는데 다 잘 됐다. 나는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악한 사람이라 악하게 행동이 아니라 내 행동이 맞는데 밖에서는 악한 거라고 당위성을 준다. 50부작 속에서 어떻게 변해갈지는 저도 기대해 봐야 될 것 같다.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군대에 있으면서 연기를 많이 하고 싶었다. 말년이 됐을 때 복귀를 해야한다는 생각과 압박감이 있었는데 받아본 편성표에 이 작품이 있었고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하지원 선배가 '기황후'에서 작가님들과 호흡을 맞춰서 내게 추천을 해줬다"며 출연 계기를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이 들어가서 비장함이 묻어나올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