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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라스' 이성경, 매력이 끝이 없지 말입니다

기사입력 2016.03.24 06:45 / 기사수정 2016.03.24 00:4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성경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성경,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한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성경은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일화부터 첫 남자친구 이야기,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까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성경은 오영곤 역할을 한 지윤호를 때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분장이나 효과음 때문에 세게 때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가 더 많이 다쳤다. 치마를 입었고 대리석 바닥이었다. 액션도 크게, 만화같이 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치즈 인 더 트랩' 배우들 중 MBC '일밤-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꼽기도 했다. 이성경은 "고은 양을 추천하고 싶다. 회식할 때 '렛잇고'를 완벽하게 소화하더라. 노래방에 가면 자신만의 레퍼토리가 있다. 셀린디온 노래를 부른다. 고은이가 분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남자친구와 이상형도 언급했다. 이성경은 "21살 때 같은 교회에 다니는 친구였다. 여자들이 결정을 못 하는데 그 친구는 내가 리드를 해서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군인이었다. 상병 때 만났다. 한 1년 만났다"고 쿨하게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어른스러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백인하를 연기한 그는 초반 과장된 말투와 제스처로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성경은 "원작의 캐릭터와 다르게 가더라도 살려야만 하는 성향이 있는데, 연기가 워낙 과장되다 보니 걱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콩트하시면 안 된다는 기사가 나와 속상하긴 했다. 하지만 배운 게 크다. 한 번 캐릭터를 맡을 때는 책임감의 무게를 견딜 각오로 맡아야겠구나, 몰랐으면 어린 애처럼 남의 탓을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되게 감사하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말미 이성경은 규현과 함께 ‘알라딘’의 주제가인 ‘A Whole New World’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술 안 먹고도 잘 춘다. 춤출 때도 내가 느끼는 대로 춘다"며 요염한 클럽 댄스를 선보이는 등 흥부자다운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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