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세는 에릭남"…가수로도 성공할까(종합)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에릭남이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국민 훈남'의 새 앨범은 어떻게 그려질까.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가수 에릭남 두 번째 미니앨범 '인터뷰'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에릭남은 수록곡 '인터뷰'와 타이틀곡 '굿 포 유' 무대를 선보인 뒤 "요즘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일상에서 지치는 분들이 많다. 힘들 때 어떤 말을 들어야 위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쓴 노래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에릭남의 노력에 담긴 것. 지난 해 11월 12월 바쁜 와중에도 밤에 곡을 쓰며 남다른 비지땀 흘렸다.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스토리텔링도 신경쓰려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시간 오래 걸린만큼 곡에 신경쓰고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수로서 어떤 평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은만큼 이번 활동은 새로운 시작점이다. 싱어송라이터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에릭남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세'로 떠오른만큼 그를 향한 다양한 가십 질문도 이어졌다. '1가정 1에릭남' 같은 질문과 관련해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날 예쁘게 봐주셔서 말씀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에릭남을 전폭 지원하는 클로이모레츠와 관련, 그는 "클로이는 어리지만 생각이 성숙한 친구다. 나이차가 있는데도 대화가 잘 통한다"고 설명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도전 많이 하고 시도도 많이 하는, 나의 생활 속 많은 걸 표현해서 공감을 받고 싶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컴백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에릭남은 오는 24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인터뷰' 전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굿 포 유'는 피아노와 드럼, 기타가 어우러진 팝 알앤비 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달콤하고 편안한 위로를 선사하는데 주안점을 둔 노래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굿 포 유'를 포함해 '스톱 더 레인' 등 에릭남의 자작곡이 담겨 그 의미를 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