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싸이 '강남스타일' 작곡가 유건형이 스컬&하하, 그리고 스티븐 말리의 신곡에 참여해 또 한 번의 '월드 와이드 기적'을 일궈낼 준비를 마쳤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유건형은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스컬&하하의 신곡 'LOVE INSIDE'의 작, 편곡을 맡아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놓는다. 스티븐 말리 역시 신곡 작곡에 일부 참여, 유건형과 함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릴 예정.
유건형과 스컬&하하의 조합은 그리 놀라운 것 아니다. 스컬과 유건형은 오랜 기간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던 중, 소치 동계올림픽 캠페인송이자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주제곡 'Keep On Pushing'을 함께 작업하며 본격적으로 이번 협업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신곡 'LOVE INSIDE' 역시 유건형, 스컬, 하하, 스티븐 말리가 수 년에 걸쳐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 언타이틀 출신 유건형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프로듀서로, 1999년 god '애수'를 시작으로 비 '안녕이란 말 대신', 서인영 '신데렐라'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싸이와 공동 작곡을 맡은 '강남스타일', '젠틀맨', '나팔바지' 등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스타 프로듀서 반열에 등극했다.
한편 '레게 대부' 밥 말리의 아들 스티븐 말리가 참여한 스컬&하하의 신곡은 29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티븐 말리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유명한 레게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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