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17일 마카오 베네시안 씨어터에서 열린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내부자들'(감독 우민호)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이병헌을 비롯해 '엽문3: 최후의 대결'의 도니 옌(견자단)(홍콩),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나가세 마사토시(일본), '노포아'의 펑 시아오깡(중국), '헤네랄 루나'의 존 아실라(필리핀)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헌은 지난 해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에서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는 총 9개 지역 및 국가에서 참가한 36편 작품이 15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한 해 동안 아시아에서 눈부신 성과를 나타낸 작품과 배우, 그리고 스태프까지 영화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축제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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