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시간', 가까이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말"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김창완이 신곡 '시간'을 소개했다.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김창완 밴드의 '시간' 발매 기념 간담회 및 KBS 1TV 'TV 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 의 프로그램 개편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김창완은 "'청춘', 백일홍' 같이 시간과 인생을 관조하는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올해 발표한 노래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목전에 죽음을 두고 있는 듯이 공상 속에서 만들어졌는데, 올해 발표한 '시간'은 시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지막에 임종하면서 내 아들이나 가까이에 있는 젊은이에게 전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김창완 밴드의 '시간'은 산울림 초창기 작품과 같은 일종의 '이야기 노래'다. 선율에 얹어진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 노래'는 사회비판적이기보다 서정성을 담고 있으며, 선동보다 공감에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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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