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던 오승환(1⅓이닝 무실점)은 이후 펼쳐진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오승환은 세 차례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무실점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과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말 워싱턴은 브레이스 하퍼의 적시타와 상대 선발 마이클 와커의 폭투를 엮어 3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카슨 켈리가 맥스 슈어져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냈고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홈을 밟으며 3-1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침묵하며 고전했다.
8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조나단 로드리게스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엮어 한 점을 추가했고, 해즐베이커와 폴 드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오른 샌디 알칸타라가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양 팀은 9회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못하며 4-4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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