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김혜수와 이제훈이 조진웅을 찾아나섰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6회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15년째 실종된 이재한(조진웅)을 찾아나섰다.
이날 박해영은 이재한이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장소를 찾아 다니던 중 여전히 이재한을 찾고 있던 .차수현과 마주쳤다.
이에 박해영은 조심스레 자신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혹 차수현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할까 봐 두려워 했던 것. 그러나 차수현은 “정신을 차리고 네가 실려갔던 병원을 가봤는데 네가 없었다. 네 옥탑방에 갔었는데 네 어머님이 아파서 잔다고 하더라. 다행이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차수현은 박해영이 이재한 형사에 대해 묻자 한숨을 쉬며 “기억이 난다. 모두. 분명히 선배님 유골을 확인했었는데 바뀐 상황에서는 그런 기억이 없었다. 선배님이 실종되었다는 건 달라지지 않았고, 나는 15년째 여전히 선배님을 찾고 있다. 달라진 게 또 있다. 전화. 선배님이 실종된 후에 전화가 왔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해영은 “분명 형사님이었을 거다. 여기서 나한테 중요한 증거를 보내셨다. 형사님은 자기가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이 증거물을 남기려고 일말의 희망을 안고 나한테 편지를 보낸 거다”라며 이재한이 혹시나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졌다.
이날 방송은 박해영과 차수현이 정현요양병원이라고 쓰여있는 봉투를 토대로 그곳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한을 찾아 나서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그리고 그 모습 뒤로는 환자복을 입고 돌아보는 이재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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