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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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윤상현·찬성, 대본열공 포착 '진지'

기사입력 2016.03.12 13:41 / 기사수정 2016.03.12 13: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욱씨남정기’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측은 12일 배우들이 대본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배우들은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본을 손에 쥔 채 열공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다.
 
욱하는 쎈 언니 옥다정 역의 이요원은 제대로 옥다정에 빙의, 대본을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다. 대본 읽는 모습에서도 그녀만의 불꽃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와는 반대로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 남정기 역의 윤상현은 어깨를 움츠린 채 대본을 꼭 붙들고 대사를 달달 외웠다.
 
갑질의 진수를 보여줄 ‘꼰대’ 김상무 역을 맡은 손종학은 비열한 극중 모습과는 달리 환한 웃음을 지으며 대본 공부에 한창이다. 위생모에 위생복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은 장미리 박현우 역 황보라 권현상은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유리멘탈을 지닌 ‘을’(乙) 사장 조동규로 분할 유재명은 초집중 모드로 대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트레이닝복을 입은 자발적 백수 남봉기 역 황찬성은 세상 편안한 자세로 앉아 대본을 보면서 그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대본을 대하는 자세는 각기 다르지만 배우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하나같이 대본에 푹 빠져있는 상태다. 이들은 촬영 틈틈이 대본을 보며 대사를 암기하고 상대 배우와 시간이 날 때마다 대사와 동선 등을 맞춰보며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다고.
 
'욱씨남정기' 측은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는 열혈 배우들의 ‘대본앓이’에 현장에서는 자연스레 완성도 높은 연기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욱씨남정기’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 등의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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