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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하주석, 80% 회복…오선진·최윤석 개막전 가능"

기사입력 2016.03.11 14:37 / 기사수정 2016.03.11 15: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4) 감독이 부상 선수들 소식을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열리기로 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가 한파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화에는 현재 내야수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과 외야수 장민석 등 준주전급 선수들이 각종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한 상태다.

일단 유격수 후보 3인방인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의 몸 상태가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허리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던 하주석에 대해서 "80% 정도까지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훈련 도중 언 계단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오선진과 근육 통증을 느끼고 있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윤석에 대해서는 "아마 개막까지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 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장민석도 순조롭게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장민석에 대해 "2군 경기에 이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팔꿈치에 문제가 발견됐던 로저스에 대해서는 "체크하고 있다. 던지라면 던질 수 있을 정도의 상태지만,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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