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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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돌아저씨' 허당 윤박에게 이런 매력이

기사입력 2016.03.11 14:1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윤박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그간 허당 매력을 잊게 만드는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윤박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선진백화점의 뇌섹남이자 김영수(김인권)의 자살을 믿지 않는 유일한 사람, 신다혜(이민정)의 옛 연인 정지훈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정지훈 캐릭터는 큰 존재감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그가 신다혜의 옛 애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해준(정지훈)의 눈엣가시가 되고, 그럼에도 그를 도와 김영수 자살 사건의 진실을 캐는 모습이 그려지며 점차 뚜렷하게 존재감 발산하고 있다.
 
특히 10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정지훈이 선진백화점에 꽤 큰 야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기며 향후 활약에도 기대 모으게 했다.
 
윤박은 정극에서 진지한 역할 많이 선보였으나, 사실 그가 주목받은 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능력자들', tvN '집밥 백선생' 등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예능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뒤 윤박이 선보이는 지상파 첫 작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각종 예능에서 엉뚱한 허당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윤박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진지한 캐릭터도 가능하다는 걸 또 한 번 증명, 준수한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이해준과 브로맨스 케미를 언급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허당 윤박의 진지한 모습, 새침한 듯한 오연서의 망가지는 모습, 자기관리 철저한 정지훈의 빈틈 많은 모습 등 '돌아와요 아저씨'는 다양한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는 사람은 대만족하는' 이 드라마가 과연 시청률 상승세를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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