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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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4' 감동으로 빚은 요리, 심사위원들 흔들었다

기사입력 2016.03.11 10: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가 도전자들의 감동으로 가득한 요리 열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마스터 셰프 코리아4'에는 다양한 도전자들이 나서 이야기가 담긴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이 등장했다. 그는 "격투기는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모든 스포츠 중에서 가장 섬세한 운동이다. 섬세한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며 수란, 타코 등 다이어트 한식을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도전자 구태근은 안타까운 가정사로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8년째 병원에 계시다는 그는 어릴 적 어머니가 자주 해 줬다는 바비큐 폭립을 선보였다. 김소희 심사위원은 "내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음식을 만들었더라도 이렇게 맛있게는 못 만들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독특한 이력의 도전자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북한에서 온 장유빈은 명태껍질 순대라는 다소 낯선 다소 요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 "명태로 저런 고급스러운 식감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북한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먹으니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유튜브 쿡방 스타로 유명한 푸드 크리에이터 박준하는 요리를 공개하기에 앞서 깨방정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요거트 카레소스를 얹은 튀긴 두부와 구운 새우를 선보인 그는 "너무 평범한 음식"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지적에도 굴하지 않고 "어머니처럼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하며 끝내 앞치마를 받아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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