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첫 방송이 시작되기 전, 이미 공개된 카메오만 벌써 4명이다. 윤정수, 김숙부터 이정진, 연정훈까지. 와중에 아직 오픈되지 않은 카메오가 더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등 연기 내공 탄탄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윤정수, 김숙, 이정진, 연정훈 등 최강 카메오 군단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커다란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윤정수와 김숙은 실제 JTBC '님과 함께2'에서 가상부부로 활약 중이다. '현실케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욱씨남정기'에서는 또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정진은 느끼하고도 능청스럽지만, 이혼 후에도 진심으로 옥다정(이요원 분)을 좋아하는 장시환의 모습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정훈은 옥다정의 세 번째 전 남편 역할로 출연한다. SBS 드라마 '가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 '욱씨남정기'의 전작인 '마담앙트완'은 한예슬과 성준, 장미희, 정진운 등 배우들의 고군부투에도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조용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최강 카메오 군단을 내세운만큼 '욱씨남정기'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과연 '욱씨남정기'는 힘을 잃어가는 JTBC 금토극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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