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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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해외에서 먼저 주목했다…일본·홍콩 선 판매 쾌거

기사입력 2016.03.11 09:38 / 기사수정 2016.03.11 09: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씨네 아이콘 기획전 예매 폭주, GV 시사회 오픈 동시 매진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가 일본과 홍콩에 선 판매 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가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고이자 최대 규모의 필름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와 12월 개최된 싱가폴 ATF(Asia Television Forum) 마켓에서 일본과 홍콩, 아시아 주요 2개국에 선 판매를 확정 지었다.

각국의 대규모 배급사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명실공히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글로리데이'의 힘을 입증해낸 가운데, 이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EXO의 김준면(수호)과 최근 각종 드라마를 통해 신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수, 류준열, 김희찬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청춘을 다룬 소재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

일본 배급을 맡은 더 클락웍스(The Klockworx)는 '황해', '추격자', '감시자들', '제보자'를 비롯해 최근 '내부자들' 등 국내에서도 인정 받았던 선 굵은 한국 영화와 '이스케이프', '더 건맨'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를 배급했던 대형 배급사이며, 홍콩의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베테랑', '돌연변이', '동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내로라하는 국내 영화의 배급을 진행했던 홍콩의 탑 배급사 델타맥(Deltamac)이 맡는 등 자국 시장에서 배급력이 막강한 유수의 회사들이 판권을 구매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대세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뭉친 미친 캐스팅과 신예 최정열 감독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시너지를 완성한 '글로리데이'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3월 2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엣나인필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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