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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리뷰] SKT T1, 아프리카 꺾고 2라운드 첫 단추 잘 끼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3.11 00: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IEM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한 SKT가 이 롤챔스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첫 상대는 SKT에 일격을 날린 아프리카 프릭스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SK텔레콤 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열린다. SKT는 지난 월요일 새벽 IEM을 마무리한 후 나흘 만에 다시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다.

IEM에서 보인 SKT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롤챔스에서 5승 4패를 당한 팀이라고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 토너먼트에서 북미의 CLG와 중국의 QG를 잡아내며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SKT는 북미의 TSM과 프나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

특히 이번 IEM에서 '벵기' 배성웅 대신 '블랭크' 강선구를 기용해 공격적인 정글 운용을 보인 것이 주목된다. 롤챔스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며 심리 치료까지 병행한 강선구는 IEM 무대에서 승리를 맛보았고, 롤챔스에서도 경기 감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에서 첫 상대는 지난 라운드 패배를 안긴 아프리카 프릭스다.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했지만 콩두 몬스터와 SKT를 잡으며 2연승으로 라운드를 끝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지난 롱주 전 이후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한 세트는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IEM을 우승한 SKT처럼 아프리카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SKT는 2라운드 아프리카전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 락스 타이거즈, 롱주 게이밍과 대결한다. 공교롭게도 이 팀들은 SKT가 1라운드에서 패배한 팀들이다. 그렇기에 아프리카와 대결하는 2라운드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우냐, 아니면 잘못 끼우느에 따라 SKT의 이번 시즌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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