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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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곤혹…수입사 "법적 책임 요구할 것"

기사입력 2016.03.08 09:11 / 기사수정 2016.03.08 09: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리 라슨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룸'(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불법 영상 파일 배포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

8일 '룸'의 수입을 맡고 있는 콘텐츠게이트 측은 "'룸'이 3월 3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파일로 현재 상영 중인 '룸'을 다운받아 봤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룸'의 파일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다. 콘텐츠게이트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에 대한 삭제 및 신고 조치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룸' 측은 "'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영화관 관람 등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 사태로 인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로,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빅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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