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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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육룡이' 유아인 나르샤, 킬방원 날개 달았다

기사입력 2016.03.08 06:55 / 기사수정 2016.03.08 00:2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요동정벌을 추진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5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가 정도전(김명민)의 뜻에 따라 요동정벌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요동정벌을 추진하기 위해 "이 전쟁을 윤허하시어 안으로는 백성을 핍박하지 않고 밖으로는 강자에게 굴복하지 않는 새 나라, 새 역사를 만드시옵소서"라며 이성계를 설득했다. 이성계는 "갑시다. 한양으로"라며 정도전의 뜻을 받아들였다. 같은 시각 연향(전미선)은 이방원(유아인)에게 "이 전쟁 반드시 막아내어 이 삼한 땅을 구하셔야 합니다"라며 주장했고, 이방원은 '이것이었구나. 내 떨림과 불안의 실체가'라며 괴로워했다.

이성계는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명나라로 간 사신단이 모두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우리가 다른 나라의 사신단을 죽일 때 그것이 무슨 뜻이오. 요동을 정벌하겠소"라며 선언했다. 이성계는 "매달 초에 진법훈련을 하겠소. 사병을 가진 모든 왕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참가하시오"라며 엄포를 놨고, 유비고를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맡겼다.

또 조영규(민성욱)는 무기를 숨겨둔 반촌 창고에서 척사광(한예리)이 돌보는 아이 은호와 맞닥뜨렸다. 조영규는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했고, "여기서 본 거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된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은호를 찾던 척사광이 창고에 나타났다. 척사광은 조영규 손에 들린 칼을 보고 오해했고, 두 사람 사이에 칼부림이 벌어졌다. 조영규는 끝내 척사광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이후 이방원은 조영규의 시신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이방원은 무휼에게 "이제 알겠다. 내가 왜 약재를 사들고 스승님을 찾아갔는지. 나 열두 살 때 그런 일이 있었어"라며 과거사를 고백했다. 앞서 이방원은 이성계가 요동정벌을 선언한 후 정도전에게 한약을 지어다줬고, 이방석에게 벼루를 선물하는 등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특히 이방원은 정도전과 이방석을 죽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던 자신의 속내를 인정했다. 이방원은 "방석이, 정도전. 죽여야겠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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