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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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종영까지 2화, 보내기 아쉬운 '걸크러쉬' 2人

기사입력 2016.03.04 10:0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배우 서예지, 정유진이 마지막까지 ‘무림학교’ 캠퍼스의 기둥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서예지와 정유진은 각각 심순덕 역과 황선아 역을 맡아 상급반다운 무술 실력으로 '걸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서예지는 극 중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는 순덕을 그려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끊임없는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는 청춘들의 현실을 묵묵하게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었고,  아르바이트 가게 사장으로부터 돈을 훔쳤다는 의심을 받은 이후에는 무기고에서 홀로 눈물을 삼키며 신인답지 않은 묵직한 연기로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우, 치앙과의 삼각 로맨스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키는 순덕은 시원한 러브 라인의 1등 공신이었다. 미안함에 치앙의 마음을 억지로 받아주는 일도 없었고, 어장관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덕분에 보기 드문 명확한 삼각관계는 무림학교를 둘러싼 미스터리에 몰입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에이스다운 강인한 선아의 매력 역시 정유진의 신선함이 더해지자 배가 됐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강하고 독립적인 멋진 여자 캐릭터라고 소개된 바 있는 선아는 동기들 사이에서도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아버지 황무송(신현준)과 찰떡같은 부녀 케미 역시 돋보였다.  때문에 출생의 비밀을 알고 무송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며 눈물을 흘리는 선아는 유독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세상의 전부였던 아버지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자, 급격히 흔들리는 선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 JS 픽쳐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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