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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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정규 편성 '신의 목소리', 수요 심야 흔들까

기사입력 2016.03.02 12:59 / 기사수정 2016.03.02 12: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설 특집 파일럿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수요일 심야 시간대로 편성을 예고하며 심야 예능 판도 흔들기에 나섰다. 

오는 30일부터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MBC '라디오스타',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요일 심야 예능은 절대강자 '라디오스타'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인 '셰프원정대-쿡가대표'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도전장을 던지는 것.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설 파일럿 방송 당시에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정규편성을 예상케 했다. 

강력한 입담으로 승부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랜시간 철옹성처럼 수요 예능을 지키고 있다. 박나래, 장도연, 양세찬, 양세형 등이 출연했던 최근 방송분은 10%(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할 정도. '셰프원정대-쿡가대표' 또한 2%대의 시청률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홍콩과의 대결에 이어 앞으로 일본과의 대항전을 앞두고 있어 시청률 상승 요소가 분명하다. 

'불타는 청춘'을 화요일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박상혁PD가 진두지휘하는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의 장점도 분명하다.

윤도현, 박정현, 거미, 설운도, 김조한 등 화려한 가수 라인업과 이들이 선보이는 색다른 음악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매 회 가수들은 고정이 아닌 변경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비가수와 가수와의 실력 차이가 심했던 것에 대해서도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측은 비가수 측의 수준을 높여 더욱 긴장감있는 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정규편성에 걸맞게 재정비해서 내놓겠다는 것. 

SBS는 주중 심야 예능 시간대 '불타는 청춘', '자기야-백년손님', '정글의 법칙' 등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 프로 모두 꾸준한 고정시청층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토요일에서 월요일로 편성이동해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도 빠르게 안착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도 SBS의 다른 심야 예능들과 같이 판도를 바꿔놓는 힘을 선보일 것인지 관심을 끈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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