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아롬 발디리스(33)가 기다리던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발디리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삼성은 난타전 끝에 SK에 12-14로 패배했지만 발디리스 홈런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1회 땅볼로 물러난 발디리스는 4회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SK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발디리스의 첫 홈런포. 이날 발디리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발디리스가 캠프 들어 가장 좋은 타구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발디리스 역시 "다른 경기때와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조금씩 경기감각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