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권오중이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87회에서는 권오중이 게스트로 등장,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권오중은 "공부를 누구나 다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애가 공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시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오중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늘 전교 꼴등이지만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게 있다. 봉사활동 시간은 1등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은 "기름 넣으러 가면 기름 넣는 거 재밌어하더라. 걔가 원한다면 시킬 수 있다. 공부보다 진짜 좋아하는 걸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가 "아이가 스스로 뭘 원하는지 모른다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권오중은 "애가 가치관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이끌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이들을 죽게 한다. 아이를 믿어야 한다. 부모는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멈춰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