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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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불펜 피칭' 류현진 "좋았을 때 그 느낌"

기사입력 2016.02.23 09:46 / 기사수정 2016.02.23 1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다저스)가 두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결국 지난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이후 재활 과정을 밟아온 그는 지난해 10월초 첫 캐치볼을 실시했고, 지난 19일에는 첫 불펜 피칭까지 마쳤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아가던 류현진은 이날 두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나는 내가 좋은 느낌을 바로 알고 있는데 오늘 매우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 역시 류현진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허니컷 코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특히 마지막 6개의 공은 류현진답게 던졌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류현진의 노력이 보였다"며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서 다른 투수들보다 2주 정도 뒤쳐저 있다고 봤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류현진에게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며 "어깨 수술을 한 선수에게 200이닝을 소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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