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2월 20일 별세한 고(故)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의 장례를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유가족에게 고인이 한국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큰 공적을 기려 “대한체육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 위해 협의했으나 유가족이 고인의 간곡한 뜻이라며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하여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여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故 김성집 고문의 발인은 2월 23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천주교 추모공원이다.
김 고문은 광복이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1976년부터 1994년까지 체육회 선수촌장, 훈련단장을 역임하면서 대표선수 양성에 힘을 쏟았으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부회장,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체육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 고문은 2011년 한국스포츠 발전의 큰 공적으로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바 있다. 유족으로 아들 김철희, 딸 김석희, 명희, 영희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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