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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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vs 정태우, 15년 후 철도개통 놓고 '대립'

기사입력 2016.02.18 22:5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과 정태우가 철도개통을 놓고 대립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41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과 선돌이(정태우)가 15년 후 철도개통을 놓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선돌이와 매월(김민정) 앞에 나타나 등기부에서 매월의 원래 이름인 윤혜주를 봤다고 얘기했다.

매월의 노량진 땅을 사려고 왔던 선돌이는 천봉삼의 말을 듣고 "해동상회보다 앞서 선로를 지나는 길을 가로챈 게 너냐"고 했다. 천봉삼은 그렇다고 했다. 선돌이는 "철도가 놓이면 상품 유통이 원활해진다. 그만큼 조선 경제 빨리 성장한다"고 주장했다.

천봉삼은 "자네 말 맞다. 허나 난 아직은 그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조선의 자원이 각 나라에 흩어질 거다. 지금 철로가 생긴다면 동패들 어찌 되겠느냐. 난 그저 그들이 조금 더 적응할 수 있게 세계 장사꾼들과 경쟁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고 싶은 거다"라고 했다.

선돌이는 "보부청이 폐쇄된 게 15년이다. 언제가 되어야 받아들일 수 있는 거냐"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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