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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첫방④] 응답X꽃청춘 콜라보, '케미'는 따놓은 당상

기사입력 2016.02.19 10:10 / 기사수정 2016.02.19 09:4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tvN '응답하라' 시리즈와 '꽃보다 청춘'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된다.

19일 오후 9시45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 편이 첫 방송된다. 이번 아프리카 편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활약했던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태국 푸켓에서 포상휴가를 즐기다 현지에서 납치(?)되고, 일정이 있어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은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제작진 손에 이끌려 아무 준비 없이 아프리카 나미비아까지 날아간 사실은 이미 모두 알려진 상황. 이들의 당황한 표정이 포착된 사진까지 모두 공개되며 아프리카 편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치솟았다.

'꽃청춘'의 납치사건은 이미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3인방이 출연했던 라오스 편에서도 맛보기로 살짝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4년 8월 방송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는 '응사' 출연진이었던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했다. 이들은 '꽃청춘' 제작진 몰래카메라에 속아 맨몸으로 라오스로 떠났고, 제작진 속임수에 그대로 당한 이들은 시청자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당시 제작진은 영국 화보촬영, 생애 첫 CF촬영 스케줄로 들떠있는 유연석과 바로, 그리고 최근 드라마 분량이 부쩍 줄었다는 손호준에게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주고 '보쌈' 해가듯 라오스로 날아갔다.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유연석, 손호준, 바로는 캐릭터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유연석은 수 많은 배낭여행경험을 살려 자연스럽게 여행을 이끌었고, 생애 첫 여행을 속아서 온 손호준은 시종일관 '멍~' 모드를 유지, '특급 바보'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연소 멤버 바로는 조증을 의심케 하는 쾌활함과 투닥거리는 형들 사이에서 귀여운 막냇동생의 면모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덕분에 '꽃청춘' 라오스편 1화는 케이블TV,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5.5%, 최고 6.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후에도 꾸준히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안재홍,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이 출연하는 아프리카 편 역시 '응사' 라오스편 못잖은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이들이 리얼 '생' 모습을 공개해야 하는 '꽃청춘'을 통해 어떤 매력을 드러낼 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응답'과 '꽃청춘'의 첫 번째 콜라보를 선보였던 라오스 편을 통해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만큼 두 번째 타자인 안재홍,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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