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과 개그맨 양세형의 '화해 인증샷'이 올라왔다.
18일 개그맨 양세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이 술 한잔 했대요. 규현이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두 분 우정 영원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세형과 규현은 환한 표정으로 친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규현과 양세형은 지난 3일 방송됐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나왔던 '결혼식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양세형은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며 "그런데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원짜리 4장 정도를 그냥 주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규현은 "5만원짜리 20장이었다. 봉투를 찾으려 했는데, 형이 그냥 가길래 급하게 준 것"이라며 "그때 형이 됐다며 나중에 술이나 사달라고 했는데 그 뒤로 형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이 오후 5시였는데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정각에 나타나더라"고 양세형의 모습을 폭로하며 되받아쳤다.
하지만 방송 후 규현의 폭로는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이후 규현은 17일 '라디오스타' 오프닝에서 “많은 시청자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공식사과 했다. 규현은 “변명할 필요 없이 나도 모니터 하면서 부끄러웠다. 이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1시 15분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양세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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