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기상악화로 통가 바바우섬에 발이 묶였던 SBS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8일 '정글의 법칙' 측은 "기상악화로 한국으로 오지 못했던 김병만,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 고세원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 30분 경 비행기를 탔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멤버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라며 "한국에는 19일에 도착할 예정이라 성종의 콘서트 기자회견이나 찬성의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글의 법칙' 출연진은 뉴질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섬 통가에서 촬영을 마친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악화로 입국이 늦어졌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통가는 오는 19일 더 큰 태풍을 예고,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모두 비상사태 빠지게 했으나 다행히 현지시각 18일 오전 8시 30분경 기적적으로 비행기에 탑승, 섬에 갇힌 지 72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했다.
족장 김병만은 중국판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통가에서 바로 마다가스카르로 향했으며 남은 출연자들은 모두 19일 한국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20일부터 콘서트를 시작하는 인피니트 성종과 드라마 촬영 중인 찬성 모두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정글의 법칙’은 현재 김병만과 이종원, 환희, 이장우, 박유환, 인피니트 성열, 황우슬혜, 씨스타 보라가 출연한 파나마 편이 방영 중이다. 대세 배우 서강준과 AOA 설현을 비롯해 고세원, 전혜빈, 홍윤화, B1A4 산들, 조타,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은 바바우 섬 고립 생존 스토리와 더불어 3월 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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