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차예련 배신에 "내가 널 괴물로 키웠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진영이 차예련의 배신을 알고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9회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이 강일주(차예련)의 배신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석현은 진형우(주상욱)의 계략으로 인해 강일주가 자신을 속이고 권수명(김창완)의 손을 잡은 사실을 알게 됐다.

강석현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서재로 다시 들어갔다. 그때 강일주가 강석현의 서재를 뒤지고 있었다. 강석현은 "청미(윤해영)가 이런 네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저 아버지 딸이다. 저 아버지가 한 거 그대로 보고 배웠다"고 소리쳤다.

강석현은 "그래. 내가 널 괴물로 키웠다. 차라리 널 데려오지 않았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넌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로 인해 죽어가겠느냐. 널 가르친 내 혀와 눈을 뽑아버리고 싶다"라며 강일주에게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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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