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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KGC 헤일리, 도로공사 울린 부상 복귀전

기사입력 2016.02.16 19: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 헤일리의 특급 활약이 갈 길 바쁜 도로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5-17, 25-21, 23-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6승(20패 승점 19점) 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도로공사에게 있어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는 12승 14패 승점 36점으로 3위 흥국생명(15승 11패 승점 41점)에 승점 5점 차로 뒤져있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해야지만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헤일리가 도로공사의 '봄 배구'를 가로 막았다. 앞선 3경기에서 헤일리는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한풀이나 하듯 도로공사의 코트를 맹폭격했다. 이날 33득점을 올린 헤일리는 블로킹 3득점, 서브 4득점, 후위공격 12득점을 올리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올시즌 여자부 두 번째이자 헤일리 개인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헤일리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백목화가 17득점, 이연주, 문명화가 각각 1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여기에 블로킹 득점도 14점이나 올리면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39득점, 정대영과 고예림이 25득점을 합작했지만 패배이 빛이 바랬다. 동시에 봄 배구 역시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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