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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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이성민 "배우 힘들다...다시 하라면 안 해"

기사입력 2016.02.14 08: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성민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에서 첫 단독주연을 맡아 애절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질투나는 배우가 많다. 송강호 형, 최민식 선배님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후배들 중에는 조진웅 씨 보면 옛날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배우들을 보면 '난 저 나이대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느날 영화를 봤는데 뭐지 싶더라.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해서 엎치락뒤치락할 때가 있다.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는 힘들다. 다시 하라고 하면 이 일을 안 할거다. 단순하고 정직한 걸 하고 싶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힘들어해도 하나했더니 질투, 나에 대한 불만족, 더 잘해봐야지 하는 욕심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 을 잡고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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