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27,레알마드리드)이 예상보다 재활 속도가 더뎌 AS로마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베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로마전까지 돌아오기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달 스포르팅 히혼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도중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다리 종아리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베일은 3주간 재활 기간을 갖고 로마전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복 단계에서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로마전은 물론 이달 말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지역 라이벌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베일이 현재 하고 있는 모래사장 훈련이 복귀 속도를 늦추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일의 몸상태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종아리 같은 부위에만 연이어 부상을 입고 있어 더욱 걱정스럽다. 답답하긴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앞서 마르셀루가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3주간 이탈이 확정된 상황서 베일까지 돌아오지 못해 측면 공수에 걸쳐 문제가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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