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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보고있다' 최강 아이돌은 소나무…동남아 여행 간다 (종합)

기사입력 2016.02.06 22:56 / 기사수정 2016.02.06 22: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최종 우승은 소나무가 차지해 전직원에게 동남아 여행권을 쏘게 됐다. 

6일 방송된 SBS '사장님이 보고있다"는 15개 소속사의 아이돌과 사장님이 대거 나서 아이돌 5대 덕목인 체력, 두뇌, 개인기, 운, 팀워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대결은 체력 대결로, 씨름 맞대결이 펼쳤다. 우승후보였던 몬스타엑스 셔누가 초반 탈락한 가운데 승자는 세븐틴 에스쿱스였다. 우승한 그는 소속사 김연수 부사장으로부터 소고기 회식을 이끌어냈다. 여자부는 트와이스 정연이 우승, 숙소의 TV와 냉장고를 바꾸게 됐다. 

두 번째 대결은 개인기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선보인 가운데 예선을 거쳐 6팀이 각각의 개인기를 발산했다. 여자친구는 '사랑의 배터리'를 선보였고, 트와이스는 2PM 우영과 함께 '앗! 뜨거'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라붐은 '백세인생'을 개사해 불렀고, 세븐틴 승관은 구성진 가창력을 바탕으로 '춤추는 탬버린'을 완벽하게 소화해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우승은 비투비였다. 비투비는 빨간 융단을 결성, 소속사 노현태 부사장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들은 파격 여장을 바탕으로 박력넘치는 군무를 선사했다.

세 번째 덕목은 운을 겨뤘다. 운은 물풍선을 터뜨려 맞는 것으로 결정됐다. 방탄소년단 진을 비롯해 트와이스 미나, 엔플라잉 승협 등이 참전한 이번 대결에서 최종 우승은 라붐 해인이 거머쥐었다. 

두뇌 덕목의 맞대결은 퀴즈였다. 안마기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걸린 이번 대결에서 뇌섹남으로 유명한 랩몬스터나 뇌섹녀 하니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인물은 소나무 민재였다. 

마지막 덕목인 팀워크는 닭싸움이었다. 여자부 결승은 라붐과 AOA가 만났고, AOA가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는 몬스타엑스와 B.A.P가 맞붙었고, 승자는 몬스타엑스였다. 

최종승자는 소나무였다. 전직원 동남아여행권은 이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아이돌들의 대거 출연으로 이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와 사장님이 출연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은 좋았다. 그러나 대결 별 분량 차이를 비롯해 매끄럽지 못한 편집은 아쉬움을 남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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