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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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스윗소로우 최종 우승, 감동+웃음 담은 설 특집 (종합)

기사입력 2016.02.06 19:48 / 기사수정 2016.02.06 19: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스윗소로우가 가슴 따뜻한 무대로 2016년 설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우리 가족 사랑의 노래로 2016 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주자인 박상민은 "어릴 때로 돌아가서 아버지 앞에서 노래 부르며 재롱떨면 기뻐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르겠다"라며 아버지의 애창곡인 김정애의 '늴리리 맘보'로 무대를 꾸몄다. 박상민은 아버지께 바치는 특별한 무대인 만큼 신나는 퍼포먼스와 진심을 담은 노래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손승연은 부모님의 애창곡인 조용필의 '꿈'을 선곡, 객석에 계신 부모님을 바라보며 노래했다. 손승연은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은 여전했다. 대결 결과 박상민이 408표로 손승연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스테파니는 "엄마가 미국에 계시는데 목소리라도 함께 하고 싶다"라며 오페라 가수 출신 어머니의 애창곡인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선곡했다. 어머니의 목소리와 함께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민 스테파니는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무대를 사로잡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스테파니의 무대 후 출연진들에게 눈물주의보가 퍼졌다.

다음 무대를 앞둔 별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준비한 무대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아빠 얘기하면서 울기 싫었는데. 오늘은 슬프다기보다 너무 보고 싶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사과하면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별의 모습에 불후 서커스단이 총출동해 별이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덕분에 무대에 오른 별은 생전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 감미로운 음색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았다. 애써 눈물을 참던 별은 노래 후반 연주가 멈추자 남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간절했던 별의 무대에 객석은 물론 다른 출연진들도 눈물을 쏟았다. 별은 415표를 받으며 박상민에 승리를 거두었다.

신나는 무대를 준비한 홍경민은 눈물바다가 된 현장에 난감해 하며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홍경민은 사랑과 평화의 '장미'로 능숙하게 무대를 이끌어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학생 밴드 이스트 라이트의 환상적인 연주 실력과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무대 중간 '장미 한 송이'를 무한 반복하며 관객들에게 장미를 한 송이씩 나눠주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그 결과 홍경민은 424표를 받으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스윗소로우는 김영우 아버지의 애창곡인 김세환의 '토요일 밤에'를 선곡,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아들의 심정을 담았다. 스윗소로우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그야말로 선물 같은 따뜻한 무대였고, 판정단들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에 화답하며 439표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들국화의 '사노라면'과 '희망가'로 우리네 인생사를 노래했다. 박애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팝핀현준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만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편의 아름다운 창극같은 무대에 웃음과 감동이 함께했다.
 
최종 결과 스윗소로우가 2016년 설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박상민, 스테파니, 별, 손승연, 홍경민, 스윗소로우, 팝핀현준&박애리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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