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첫 주자로 등장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테이션'의 움직임에 음원 환경도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태연의 디지털 싱글 '레인(Rain)'과 '비밀'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SM엔터테인먼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를 통해 발매된 음원이다.
'레인'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재즈의 느낌을 담은 미디엄 템포 곡이다.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태연의 '레인'을 공개한 SM의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발표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27일 NCT(New Culture Technology·신문화기술)를 소개하면서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는 채널 스테이션을 설명했다. 이날 태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스테이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M은 앨범에서 음원으로 음악 소비 방식이 바뀐 환경에 발맞추면서 스테이션을 통해 52주(1년) 동안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소속 가수들을 비롯해 프로듀서, 작곡가, 브랜드 간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스테이션의 출발을 알린 '레인'의 성공은 음원 환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주 발매되는 음원의 영향력은 다른 가수와 차트의 변동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앨범 판매고를 거두고 있는 SM이 음원 시장에서도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태연 ⓒ SM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