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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 조진웅의 1989년 알았다 '과거 바꾸기 결심'(종합)

기사입력 2016.01.29 21:34 / 기사수정 2016.01.29 21:3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제훈이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3회에서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박해영(이제훈 분)과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은 무전을 통해 과거 연쇄살인사건 중 현풍역 사건 일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미선의 사망은 어느새 미수로 바뀌었고 박해영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바뀐 기억을 인지하고 있던 것. 

박해영은 1989년을 살고 있는 이재한에게 오성동 대성슈퍼 앞 8번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서로가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재한은 박해영의 말이 실현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해영은 신문 기사 역시 바뀌었고 1989년 이재한의 이야기도 알게 됐다. 박해영은 차수현(김혜수)에게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차수현은 "그게 변명이라고 하는 것이냐"며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할 것이다.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엉망이 되더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차수현은 이 말을 하고 돌아온 뒤 이재한을 회상했다. 

박해영은 죽은 사람들을 살리고 범인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박해영은 8차, 9차 피해자와 10차 피해자의 장소가 변화된 것을 생각하며 다른 희생자가 생기기 전에 범인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1989년 이재한은 박해영을 찾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박해영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이재한은 그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재한은 범인의 이동경로를 생각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사를 펼쳤다. 이재한과 박해영은 시간을 넘어 각자 범인이 버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현풍역 정류장에서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차수현은 "미제 사건은 과거 형사들이 놓진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며 당시 버스에 있었던 여성을 만나러 갔다.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범인은 뭘 하고 있을까요"라며 "만약 우리 주위에 있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겠죠. 그 사람이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것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그들의 뒤에는 모자를 쓰고 자신을 숨기는 누군가가 있었다. 

차수현과 박해영이 버스 속 여성을 찾으러 갔지만 그는 이미 끈에 묶여 숨져있었다. 박해영은 "매듭이 같다. 그 놈이다"고 다시 나타난 범인을 확신했다. 하지만 차수현과 박해영의 팀은 수사에서 배제됐고 관할청으로 수사권이 넘어갔다. 

박해영은 여성이 자신으로 인해 죽은 것이라 괴로워했다.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무전만 아니었으면... 되돌려 놓을 것이다"며 "아직 기회가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박해영은 다시 무전이 온 시간 11시 24분에 무전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재한은 오히려 범인과 한 편이라는 의심을 당해 알리바이가 발견되기 전까지 갇혀 있었다. 이재한은 박해영의 무전을 듣고 나가기 위해 고함을 외쳤다. 박해영은 "여기는 2015년이다"며 "아직 희생자가 남아있다.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이재한이 사랑하는 여성 김원경이 다음 피해자임을 알렸다. 

박해영은 이재한에게 "바꿀 수 있다"며 "범인을 잡고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다음 범행시각을 전했다. 이재한은 괴로워하며 전화를 해야한다고 외쳤지만 그의 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차수현과 박해영은 현재 살인 사건 범인과 과거 경기 남부 미제사건의 범인이 분명 연관이 있다 생각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 시각 과거 범인은 김원경을 노리고 있었고 이재한은 김원경을 살리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 그를 찾았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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