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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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장관일 때, 일 못했다" 사과

기사입력 2016.01.28 09:54 / 기사수정 2016.01.28 09:54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 녹화 중 사과한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 예정인 '썰전'에서 출연자들은 최근 전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을 통해 본 대한민국 아동학대 실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것은 '여야' 구분이 없는 일인데, 예방을 위한 법이 제대로 마련되기가 어려운 거냐"고 묻자, 유시민은 "법을 만든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법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예산과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아동학대 예방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책임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장관이 힘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원책은 보건복지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유 작가가 보건복지부 장관이지 않았느냐"며 "전 장관께서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제가 장관일 때 일을 잘 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순순히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시민이 "대통령과 총리가 의지를 갖고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려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줘야 된다"고 주장했고, 유시민의 사과에 전원책은 "바로 유시민 같은 사람이 보건복지부에 있어야 된다"고 말해 다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썰전'은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JTBC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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