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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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 이승기, 수지X백현 독주 막았다 '파란'

기사입력 2016.01.21 15:1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이승기의 신곡 '나 군대 간다'가 수지X백현 '드림'의 1위 독주를 막았다.
 
이승기는 21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 군대 간다'를 공개했다. 이는 내달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이승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노래다.
 
이승기 '나 군대 간다'는 21일 오후 3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몽키3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발표된 이래 14일간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한 수지X백현 '드림'을 꺾은 결과다. 말 그대로 '파란'이다. 
 
반응은 뜨겁다. 붙박이 1위였던 수지X백현 '드림'을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기준 이승기의 '나 군대 간다'는 음원사이트 엠넷, 올레뮤직, 몽키3 등 3개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은 2위, 벅스, 지니는 3위에 랭크됐다. '가수 이승기'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승기 '나 군대 간다'는 군대 가는 남자가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둔 남자가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마음이 절절히 그려진 가사도 인상적.
 
'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마중 온 너에게 웃음 지어 본다. 네 작은 어깨를 포근히 안고서. 눈물 꾹 참고서 너를 위로한다.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 뿐이야. 곧 돌아올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라는 가사는 고마운 이들을 향한 이승기의 입대 전 마지막 메시지같아 심금을 울린다.
 
이승기는 신곡 '나 군대 간다' 과 관련해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 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분 씩 찾아뵙고 인사 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 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래 ‘나 군대 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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